저는 지금 4세 아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한 지 벌써 4년이 되어갑니다. 아이는 지금 매우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또한 임신 시절 당뇨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임신 당뇨의 원인이 모두 달라 제가 사용한 방법은 답이 아니겠지만 임신했을 때 당뇨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원래 당뇨 환자였나요?
진단을 받고 난 이후 제가 너무 놀랬던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저는 임신을 하기 전 마른 체형이었고 당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도 않았습니다. 즉 임신하기 전 당 수치가 높은 사람이 아니었고 당연히 당뇨 환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임신을 한 이후 당뇨 수치가 너무 높아서 의사선생님께서 당 수치를 필히 조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당 수치가 높았던 적이 없던 나의 임신 당뇨의 원인
저는 임신을 하기 전 마른 체형이었습니다. 마른 체형으로 인해 임신이 안된다는 강박이 있어 임신을 하기 위해서 단기간 동안 체질에 맞지 않게 많은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이후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마른 체형이었던 제가 많은 음식을 먹어서 살이 찌고 임신이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음식을 먹은 이후 임신 초기에도 당 수치는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임신 중기부터 당뇨 수치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의사 선생님께서 산모가 초반에는 그리 살이 많지 않았는데 임신 중반이 되면서 살이 급속도로 많이 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번 의사 선생님과 검진을 한 후 임신 당뇨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이전에 잘못 먹던 시절의 산모들과 달리 지금 시대의 산모들은 잘 먹고 잘 자랐기 때문에 엄마의 몸속에 영양분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애초에 산모의 몸속에 영양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산모가 굳이 이전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스스로 임신하기 전에 마른 체형이었기 때문에 내 몸속에는 영양분이 없어서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이 높은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서 당이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 말만 듣자, 그럼 임신 당뇨 극복
의사 선생님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과 운동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홀몸이 아닌 임산부가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는 것, 그리고 당이 높은 음식을 못 먹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고통입니다. 당이 높은 음식도 못 먹는데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임신 당뇨 재검사를 받기 전까지 식습관과 운동을 계속 병행하였습니다. 식습관이라고 한다면 소금이 뿌려져 있는 생선 섭취하지 않기, 당이 높은 과일 먹지 않기였습니다. 임신하기 전에는 과일을 손도 대지 않았는데 뱃속의 아이가 과일을 너무 좋아하는지 임신 시절에는 과일에만 손이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여튼 당뇨 재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과일은 손도 대지 못했고 나트륨 수치를 확 줄여서 간이 없는 음식들을 계속해서 섭취했습니다.
운동이라고 한다면 임산부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운동입니다. 날씨가 좋다면 밖에서 계속해서 걷는 게 좋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서 임산부 시절에도 운동을 즐겨했는데, 임산부 시절에도 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뇨에 걸렸습니다.
뚱뚱하든 날씬하든 임신 당뇨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임신하기 전 당뇨 수치가 한 번도 높지 않았던 저도 임신을 하고 난 이후 임신 당뇨에 걸렸습니다. 임산부 시절에 열심히 운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당뇨에 걸렸습니다.
따라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임신 당뇨는 누구나 걸릴 수 있기에 임신 당뇨에 걸릴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 재검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당뇨 수치가 계속해서 높으면 그 이후에는 태아에게 위험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당뇨 재검입니다. 재검사를 하였을 때도 당뇨 수치가 높아질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이 경고조치를 내리시고 그전보다 더 큰 조치를 취하십니다.
그래서 당뇨 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의사 선생님이 이야기하신 말을 잘 주의 깊게 들어서 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면 임신 초기시절부터 임신 중기시절에 이르기까지 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들이 기억합니다. "살이 급속도로 찌시네요?" 이 말이 임신 당뇨로 이어질 줄은 그때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임신 당뇨 걸리지 마시고 행복한 임신 시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